현대그룹 임직원도 鄭회장 구하기 동참

현대그룹이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구하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2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지난 22일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구속수감 중인 정 회장 석방을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임직원들이 작성한 탄원서를 이날 검찰에 제출했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이번 탄원서 작성은 현대그룹이 현대가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최근 그룹 안팎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탄원서 제출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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