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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재계 빅딜수정안 4일까지 제출
입력
1998.12.02 00:00:00
수정
1998.12.02 00:00:00
삼성 현대등 5대그룹은 대규모사업교환(빅딜)대상 업종의 구조조정수정안을 4일까지 작성, 금융당국에 제출키로 했다.1일 전경련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반려된 철도차량과 항공기 석유화학등 빅딜대상 업종대표들이 긴급모임을 갖고 4일까지 부채비율 축소및 순자산확충방안,인력감축 계획등을 보완한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5일 업종별 수정안은 취합하여 검토한 후 7일 청와대에 보고한다. 이에따라 업종별 통합사무국은 출자규모를 확충하고, 부채비율을 상당부분 낮추기위한 수정안 작성에 들어갔다. 업종별로는 철도차량의 경우 현대·대우·한진등 3사의 출자규모를 2,000억원이상으로 늘리고, 인력감축규모도 10%에서 20%로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구조조정안에는 초기자본금을 1,630억원으로, 초기부채비율을 500%로 각각 설정하고, 채권은행이 같은 금액을 출자할 경우 자본금을 2배로 늘려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었다. 항공기도 삼성·대우·현대등 3사의 출자금을 3,000억원이상으로, 인력감축규모를 10%에서 15%이상으로 각각 확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유화는 현대와 삼성계열사가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의 부채일부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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