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대표 김인환)는 27일 경기도 안양에 연산 2천톤규모의 인조대리석 「스톤넥스」공장을 증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꿈의 인테리어」 소재로 불리는 인조대리석은 석유화학제품의 일종으로 천연석보다 가격은 10∼20% 저렴한데다 가볍고 가공이 쉬워 해마다 20%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 듀폰사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과 제일모직, LG화학, 한화종합화학 등 화섬 및 유화업체들이 인조대리석을 생산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증설 완료로 생산규모가 연간 4천톤으로 늘어나게 돼 미 듀폰사(32%)를 제치고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