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28포인트 오른 866.8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섰지만, 전일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 매수주문이 유입돼 반등했다. 하지만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재료나 주도세력이 없어 지수는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국민은행, LG전자, 우리금융, 신한지주는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KT, 현대차는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최태원ㆍ손길승 회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으로 4.65% 상승했으며, SK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모처럼 매수주문이 몰린 증권주가 초강세를 보여 대우증권 9.86% 오른 것을 비롯해 동양종금증권, 서울증권 등이 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