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시험 무대인 시범경기가 다음 달 17일 막을 올린다.
일본 미야자키와 오키나와, 미국 하와이 등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8개 구단은 3월17일 삼성-한화(제주)와 현대-두산(수원), KIA-SK(광주), 롯데-LG(마산)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4월1일까지 총 16일 간의 시범경기를 벌여 각 팀의 전력을 탐색한다.
팀 당 14경기씩 총 56경기를 소화하며 올 해 첫 선을 보이는 신인 선수와 외국인선수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각 협상 중인 현대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투수 봉중근(LG)과 최향남(롯데)의 활약이 관심거리다.
시범경기 시작 시간은 낮 1시. 무료 입장료이며 연장전과 연속경기(더블헤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