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17P 상승

코스닥지수가 8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시가총액도 1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17.59포인트 오른 800.61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지속하던 지수는 장 막판 ‘뒷심’을 발휘, 15분 여를 남겨 놓고 800고지에 입성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 8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4월23일 810.20으로 마감한 이후 5년2개월 만이다. 시가총액도 전일 기록인 99조9,110억원을 뛰어넘는 102조1,878억원을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개인(564억원)은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283억원)과 기관(178억원)이 2~4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눈에 띄었고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하나투어, 다음,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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