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동물들이 겨울 잠도 거른채 대거 한국으로 몰려온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3일 `대한민국 동물학교 `와 `가자! 아프리카로`展이 열린데 이어 내년 1월1일엔 미국에서 몰려 온 수십마리 공룡들이`쥬라기공원 투어 `展을 펼친다.
전시전문사인 세계파충류공원이 주최하는 동물학교는 2월 1일까지 한복을 차려입은 원숭이들이 널뛰기, 줄돌리기, 부채춤 추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선보이며, 조련사와 함께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재미있는 수업장면을 연출한다. 아프라카전에는 온 몸이 하얀 알비노 원숭이, 가장 빠른 뱀 블랙맵바, 특이종 악어 무는 거북 등 200여종의 파충류, 포유류, 조류, 양서류 등이 전시된다.
쥬라기공원은 일본 NI사가 가진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라이센싱을 한국법인 NIK사가 들여와 개최하는 것으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공원 입장-)DNA룸-)정글 지역-)사육센터-)육식공룡 지역 등을 순서대로 돌아본다. 3월말까지 개최하며 주최측은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