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거래시 사용하는 보안카드 이용방법을 오는 5월부터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는 1회 지시번호를 요구해 해당되는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지만 5월부터는 지시번호를 2회 입력해야 하며 첫 번째는 앞 2자리, 두번째는 뒤 2자리를 조합해 입력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보안카드 8번의 비밀번호가 ‘2442’고 두 번째로 요구된 35번의 비밀번호가 ‘8808’이라면 앞뒤 2자리를 조합해 ‘2408’를 입력하면 된다.
금감원은 “유효 비밀번호 개수를 확대해 해킹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