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섬유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했다.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10월이후 16개월만이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월중 섬유수출이 11억1,20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수입은 11.1% 증가한 4억4,700만달러로, 2월중 섬유 무역수지 는 6억6,50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섬유류 평균 수출단가는 ㎏당 4.35달러로 작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수출 물량은 8.5% 증가한 25.6만톤이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프랑스가 35% 늘었고 베트남이 34.7% 증가했으며 이밖 에 이탈리아(20%), 미국(17.1%), 일본(6.8%), 중국(5.3%) 등에 대한 수출도 늘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류 수출이 증가한 것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 요 시장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업체들이 내수 부진으로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김형기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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