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공석이던 대표이사 사장에 최원표 수석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임원 10명의 승진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최 신임사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67년 한진상사에 입사했으며 ㈜한진ㆍ한진해운ㆍ대한항공 등을 거친 물류전문가다.
한진해운은 또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략팀ㆍ경영개선팀ㆍ서비스개선팀을 새로 신설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흑자기조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이와 함께 자회사인 거양해운 대표 겸 벌크담당에 고효근 전무를 임명하고 미주ㆍ중국을 제외한 국내외 3개 지역본부장을 교체했다.
㈜한진도 이날 양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박하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7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양 신임 부사장은 75년 한진에 입사, 기획ㆍ관리업무를 주로 맡아왔으며 기획 및 전산담당이사, 관리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현석.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