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 "아시아 근로자 충성도 상승"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국제조사연구소」(ISR)가 지난해와 올해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의 민간 및 공기업 근로자 9만6,000명을 대상으로 직업안정도와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고 존 스타네크 ISR 소장이 최근 밝혔다.스타네크 소장은 『아시아 금융위기중 자신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근로자들은 경기가 회복중인 현재 고용주에 대해 더욱 고마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통신과 화학, 금융, 그리고 전문 서비스 직종의 근로자가 포함된 이 조사에서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업 안정도와 회사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충성도는 필리핀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홍콩, 중국, 일본 순이었고, 직업 안정도에서는 필리핀 근로자 다음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중국, 대만, 일본 순이었다. 한편 홍콩은 전반적인 고용 만족도에 있어서는 가장 개선됐으며 그 다음이 싱가포르인 반면 일본은 경제적인 어려움의 지속 때문에 최하 수준의 고용 만족도를 보였다고 ISR은 밝혔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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