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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 선거 '미니총선' 될듯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로 9곳 이상서 실시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오는 7월28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선거구 9곳 이상에서 실시되는 '미니 총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7ㆍ28 재보궐선거에 앞서 대거 6ㆍ2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등 공직자가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등록 이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하므로 이번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들은 오는 5월13ㆍ14일 예정된 지방선거 후보등록에 앞서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20여일 앞둔 20일 현재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후보는 두 명이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이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인 이시종 의원도 의원직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7ㆍ28 재보궐선거 대상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문국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대상에 포함된 서울 은평을▦고 이용삼 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김진표ㆍ이시종 후보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 영통과 충북 충주 등 4곳이다.
또 각 정당으로부터 광역단체장선거 후보 공천을 받았거나 공천이 유력시되는 5곳을 포함하면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상지역은 9곳으로 늘어난다. 각 정당의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됐거나 유력시되는 국회의원과 지역구는 ▦이계진 의원(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강원 원주 ▦이광재 의원(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송영길 의원(민주당 인천시장 후보ㆍ유력) 인천 계양을 ▦강운태 의원(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광주남 ▦박상돈 의원(자유선진당 충남지사 후보) 등이다.
여기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출마한 김충환(서울 강동갑)·나경원(서울 중)·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과 민주당 서울시장선거 출마선언을 한 김성순(서울 송파병) 의원 등이 각 정당의 경선 등을 거쳐 당 후보로 공식 결정될 경우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11곳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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