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 선정한 특성화 전문대학 사업 결과 취업률이 52.7%에서 67%로 오르는 등 성과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자리·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결과 선정한 78개교를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한 결과 광주보건대 등 19개교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가 공개한 우수 사례로는 광주보건대의 경우 치기공과·안경광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전 산업체에 파견, 도제식 교육을 시행한 것이 우수 평가를 받았고 영진전문대의 경우 학생전담교수제, 해외협약업체 인턴십을 통해 1기 졸업생 전원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시행한 연차평가에 따르면 특성화 참여 분야의 취업률이 사업 시행 전 52.7%에서 67%로 14.3%포인트 향상했고 신입생 충원율도 98.9%에서 99.3%로 올랐다. 특히 이 사업의 핵심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도 35.2% 개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 점진적인 구조 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부터 사업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해 내실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 사업 참여 대학으로 호산대(대경권), 송곡대(강원·충청권)를 추가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