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일만에 상승

이란 핵문제와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국제유가가 4일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41 센트(0.6%) 상승한 66.26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그러나 2.7%가 하락하며 100만 영국열역학단위 당 8.229달러로 지난해 5월 31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2위의 산유국인 이란의 석유선적에 차질이 빚어지고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나이지리아의 생산차질이 계속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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