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하반기 2만6,000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올 하반기에 전국 27개 지구에서 2만6,34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이는 올 총 공급물량 3만5,709가구의 74%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1만6,013가구, 근로복지 1,682가구, 공공임대 6,858가구, 국민임대 1,791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 1만4,530가구가 공급되며 5대광역시에 7,510가구, 지방중소도시 4,304가구 등이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는 31~35평형(전용 25평)의 중형아파트 7,189가구가 포함돼 있다. 또 임대기간이 10~20년인 국민임대아파트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모두 임대기간이 20년이다. 하반기 공급될 주공아파트 가운데는 구리토평, 수원매탄 등 인기지역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구리토평=4월 토평지구 동시분양에서 최고 100대1을 넘는 경쟁 속에 인기가 검증된 곳이다.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지나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지금도 서울까지 쉽게 갈 수 있고 암사대교와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수원매탄=수원시 팔달구 매탄4지구에 올 8월 1,633가구의 주공아파트가 공급되며 2002년 입주예정이다. 20만평의 땅에 4,000여가구와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진다. 동수원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권선지구, 영통지구, 곡반지구 등 인근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7만여가구의 신흥주거지고 개발되는 것도 장점. ◇청주분평=하반기 공급되는 주공아파트가 해당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물량. 주변에 녹지가 많고 산남·개신·가경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있다. 청주교대, 시외버스터미널, 농수산물시장 등이 가깝다. ◇대전관저=43만여평의 땅에 1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전 서남부의 신도시다. 시내 중심지와 정부청사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구봉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생활편익시설도 풍부하다. (0342)738_3717~8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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