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상장된 한진칼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진칼은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99%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분할 상장된 첫날인 지난 1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한진칼의 시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한진칼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재 6.9%인 대한항공의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분교환 과정에서 한진칼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한편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대한항공도 상승전환하며 1.91% 오른 3만7,30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