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는 기혼 여성(워킹맘)의 대다수가 한때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워킹맘 710명의 직장생활을 조사한 결과 86.6%가 회사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자녀가 아플 때(61.3%)가 가장 많았고 자녀의 교육 관리가 어려워서(55.9%), 자녀가 학교·보육시설에 적응을 못 해서(39.5%), 집안일 때문에 회사에 집중하지 못 해서(28.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워킹맘들은 경제력(66.3%)과 자아실현(43.7%) 등을 위해 계속 일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예상하는 정년은 평균 47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