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대한주택공사에 주방용구를 구매할 때 중소업계의 제품의 구매량을 확대해 주도록 정식 요청했다.중기청은 18일 대한주택공사가 주방용구를 구매할 경우 중소주방용구업체에 배정하는 비중이 전체의 20%에 불과한 반면 (주)한양목재에는 60%가 배정되어 중소업체의 반발이 거세다고 말하고 중소업체의 배정물량을 40%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주공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중소 주방용구업계는 지난해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에 배정된 주공의 물량이 전체의 22%수준으로 (주)한양목재 한 기업에 배정된 물량(60%)에 훨씬 못 미치며 더구나 이를 조합원에 배분할 경우 업체당 1.4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편, 한양목재는 지난 94년 주공이 인수한 기업이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