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D램의 수급이 앞으로 2~3년 동안 현재와 같이 견고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음 세대 반도체 기술이 2~3년내에 상용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업체들이 앞으로 2~3년 동안은 메모리 반도체에 증설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이 보수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 D램 수급도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하이닉스의 20나노 공정 생산 D램의 비중이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1ㆍ4분기 20나노 비중은 전체의 30%에 이르고 2ㆍ4분기에는 40%중반, 올 연말에는 60%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특히 2ㆍ4분기부터 모바일D램에도 20나노 공정을 적용해 생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제품 생산은 올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제품 개발을 마치고 올 하반기에는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10나노를 채택한 첫 양산 제품은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