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택배서비스 폭설로 마비

폭설로 강원 지역 택배서비스가 중단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회사들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 도로 사정이 나빠지면서 화물차진입이 어려워 물품 배송을 중단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강원 지역의 화물차 진·출입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라며 “도로가 복구되기 전까지는 이 지역 물품 배송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CJ GSL 관계자는 “화물차가 움직이지 못해서 택배 배송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홈페이지에 강원 지역에 정상적인 택배 서비스가 어렵다는 점을 공지해놓고 고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회사들은 강원지역 도로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상황을 수시로 체크해 사정이 정상화되는 대로 바로 물품 배송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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