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연임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오는 4월17일 임기 만료되는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년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상백 총괄 담당 부원장보는 퇴임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김대평 비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은행 담당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겨 1년 후 부원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윤증현 원장이 최근 임원인사 개편안을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의 유임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 문제에 정통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강 부원장보 후임으로는 임주재 총무국장이 내정됐고 박윤호 총괄조정국장도 2순위로 이름이 올랐다. 비은행 담당 부원장보에는 노태식 기획조정국장이 내정됐으며 남인 비서실장이 2순위로 추천됐다. 제정무 보험 담당 부원장보 후임에는 유관우 소비자보호센터 국장이 내정됐으며 박창종 보험감독국장은 2순위로 밀려났다.
현재 공석인 증권 담당 부원장보에는 정용선 도쿄사무소장이 내정됐으며 박광철 자산운용감독국장도 2순위로 추천됐다.
입력시간 : 2006/03/3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