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소폭 조정을 보이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0.02%로 전 주(0.01%)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신도시는 0.11%, 수도권은 0.09%였다. 서울은 은평(0.29%)ㆍ관악(0.27%)ㆍ강서(0.23%)ㆍ영등포(0.22%) 순으로 값이 올랐다.반면 송파(-0.32%)와 강동(-0.17%) 지역은 한 달 이상 하락세가 이어졌고, 강북(-0.03%)도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연장과 제2 자유로란 호재가 있는 중동(0.96%)과 일산(0.29%)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평촌(0.09%)ㆍ산본(0.09%) 등은 변동이 미미했고, 분당이 –0.03%로 작년 11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 서현동을 중심으로 중소형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수도권은 군포(0.57%)ㆍ부천(0.37%)ㆍ김포(0.24%)ㆍ동두천(0.2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은 –0.34%로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송파(-1.35%)ㆍ강동(-0.39%)ㆍ서초(-0.06%)ㆍ강남(-0.02%) 순으로 값이 떨어졌다. 수도권도 과천과 의황을 중심으로 값이 떨어져 –0.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