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3일 한국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에 중점을 둔 은행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한국내 은행업 영위를 위해 지난달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거쳐 서울지점 설립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닉 푸티(Nick Footitt)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 홍보담당 이사는 이와 관련, "우리는 한국내 은행업 인가를 얻기 위해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우리는 국내 고객들에게 위험 관리 상품.서비스(risk management products)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가 말하는 위험 관리 상품이란 금리 및 외환 스왑, 파생상품 거래 과정 등에서 기업의 리스크를 관리를 돕는 것으로, 일단 한국 진출시 초기 소매금융보다는 기업상대 영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