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엔 연인과 함께 아카펠라 공연 어때요?

'리얼그룹' 17일 크리스마스 콘서트


스웨덴 출신 인기 아카펠라 앙상블 ‘리얼그룹’이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2001년 가을 첫 내한 공연 이후 꾸준히 한국 무대에 섰던 리얼그룹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12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이번 공연은 리얼그룹의 소프라노로 간판 보컬 역할을 했던 마가레타 벵손의 은퇴 무대이기도 하다. 미국 현대아카펠라협회(CASA)로부터 최우수 여성 보컬상을 두차례나 차지했던 마가레타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솔로 재즈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녀를 포함해 알토 카타리나 헨리슨, 카운터 테너 안더스 엔덴로스, 테너 페더 칼슨, 베이스 안더스 얄케우스 등 5명으로 구성됐던 리얼그룹은 새 소프라노 요한나 나이트롬을 영입해 새 모습을 선보인다. 리얼그룹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우리 귀에 친숙한 캐롤들을 들려준다. 미국 크리스마스 곡 메들리로 시작하는 콘서트는 그들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스몰 토크(Smalk talk)와 스웨덴 전통 캐롤 루시아(Lucia)등으로 이어진다. 3만~10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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