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 경쟁력 키우자"

협력업체상 신설등보상 확대

효성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내 인재는 물론 협력사까지 보상을 확대한다.

효성은 사내 인재 및 협럭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피플 이노베이션 프로젝트(People Innovation Project)’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피플 이노베이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조직을 만들기 위해 ‘성과 있는 곳에 반드시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조직이나 인사제도,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하는 효성의 프로젝트다. 효성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의 효성인상의 상금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보상체계를 강화했다. ★ 본지 2월 20일자 11면 참조

효성은 특히 1,000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업체상을 신설했다. 효성은 사내 인재 뿐 아니라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보고 처음으로 협력업체상을 만들었다. 기술향상과 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제품의 제조기술과 혁신 및 원가절감에 공헌한 협력회사에게 시상하게 된다. 효성은 구체적인 보상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내 인재 보상은 효성인상 포상시스템을 중심으로 한다. 최고경영층이 직접 ‘효성 인재육성위원회’를 통해 효성인상을 최종 심사하게 되며 수상자에 대한 포상금액 및 인사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수상 범위도 영업이나 생산 직무에 편중됐던 점을 개선해 마케팅, 기술, 연구, 지원 등의 부문으로까지 확대했따.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성과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제대로 보상받는다’라는 생각을 심어줌으로써 목표달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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