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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오는 5월7일부터 서울에서 3박4일 동안 열린다. 북한의 경제시찰단은 다음달 중 방한할 예정이다.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이뤄진다.
남북한은 지난 6일 오전 동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동원 대통령 특사의 방북에 따른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공동보도문에는 ▦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서울~신의주 철도와 문산~개성 도로 연결, 개성공단 조성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 가동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관심의 초점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임 특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고 싶고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