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 이틀째 하락


[시황] 지수 이틀째 하락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330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45%) 떨어진 1,328.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의 강세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트리플 위칭데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매물이 몰려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1,814억원, 68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90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가스업(0.51%), 의약품(0.49%), 화학(0.18%) 등이 소폭 올랐고 철강, 금속(-2.09%), 보험(-1.80%), 운수창고(-1.48%)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전날보다 0.16% 내린 6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닉스(1.36%)와 LG필립스LCD(0.58%)는 오름세를 보였다. ‘장하성 펀드’의 첫 목표가 됐던 대한화섬과 태광산업이 다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림요업(14.98%), 동부한농(7.67%), 한국공항(6.14%) 등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관광은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로 11.02% 급락했고 고려아연도 아연값 급락으로 9.94%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3.32포인트(0.56%) 떨어진 588.6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10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억원, 1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27%), 출판, 매체복제(1.07%), 기타서비스(0.66%)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2.85%), 통신방송서비스(-2.41%), 의료, 정밀기기(-1.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고 NHN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3.24%), GS홈쇼핑(-2.01%), 다음(-2.69%) 등도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플렉스는 적정주가에 도달했다는 평가 속에 5.88% 떨어졌고 벨코정보통신(-8.21%)도 사흘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지오텔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0.70포인트 떨어진 172.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 대량 순매도에서 이날 252계약의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2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2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8,095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7,825계약 늘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2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9/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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