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는 '제58회 신문의 날' 표어로 김수민(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4)씨의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집니다'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표어가 '빠름'만 강조하는 모바일 시대에도 신문 저널리즘의 본질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최고의 스펙, 신문 읽는 습관입니다(류한동·인천대 법학과4)'와 '신문 읽는 엄마아빠 독서하는 우리 아이(김외선)' 등 두 작품은 우수상에 뽑혔다. 표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신문협회는 '2014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조선일보의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과 경인일보의 '편의점주 자살 및 불공정거래' 제하의 보도 2건을 공동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