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이 26일 개통됐다.
경기도 용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김학규 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경전철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들이 경전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5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경전철 무료 시승행사를 한다.
용인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경전철은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처인구 포곡읍 전대ㆍ에버랜드역(18.1㎞)까지 총 15개 역이 설치됐고 기흥역에서 지하철 분당선과 연결된다.
경전철은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출ㆍ퇴근 시간대는 3분, 나머지 시간대는 4∼10분 간격으로 하루 398회 운행한다. 기흥역에서 전대ㆍ에버랜드역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30분이다.
이용요금은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 사용시 성인 1,300원(10km당), 청소년 1,040원, 어린이 650원이다.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은 1량씩 운행하고 좌석은 41석, 최대 226명이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