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부작용으로 일단 조직괴사가 일어나면 혈관 이식술이 도움을 주지 못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절단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치료이지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다.우선 신발이나 양말을 구입할 때 알아야 할 점으로는 신발바닥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탄력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신발의 윗부분은 부드러워서 보행시 접히는 부분이 발등을 누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환자들은 발의 변형이 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발의 윗부분이 딱딱하면 발의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의 딱딱한 부분에 눌리게 되어 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신발의 크기는 작아서 발을 압박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너무 큰 것은 신발안에서 발이 너무 마찰되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신발은 어느정도 넉넉한 크기가 좋고 아무 끈이 없는 것보다 끈이나 벨트로 발에 맞추는 것이 좋다. 신발안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지 매일 검사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 부분에 신발에 사용한 못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은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튀어 나와도 느낄 수 없고 이러한 상태에서 계속적인 보행을 하다보면 피부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또 신발을 착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양말을 털어서 안에 모래나 이물질이 들어있지 않게 해야 한다.
양말은 100% 면으로 된 것을 착용한다. 색은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색상이 좋은데 그 이유는 당뇨환자의 경우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궤양이 생겨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고름이 나오거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 어두운 색상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갈아 신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구멍난 부분이나 기운 것은 발의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도 맨발로 다니지 말고 두툼한 양말을 신는다. 매일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고 특히 발가락 사이는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