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가 재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설 알뜰매장 「녹색가게」를 개장한다.서울 YMCA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민체육센터내에 서초 녹색가게 1호점, 29일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내에 은평 녹색가게 2호점을 차례로 오픈한다.
생활공동체인 지역을 녹색소비 실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아래 탄생한 YMCA 녹색가게는 녹색소비실천운동, 지역공동체운동 등의 중심센터로 육성될 방침이다.
이 매장은 주민들이 직접 중고 생활용품을 가져와 그 자리에서 교환하거나 교환권을 받아갈 수 있으며 기증해도 된다. 또 회원이 제작한 수공예품 및 환경마크 인증제품, 재생제품 등도 판매하게 된다. 취급품목은 도서류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류 주방용품 잡화 등 모든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를 구성·주부 및 청소년·직장인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지역환경센터로 운영하게 된다. 또 구청, 학교 등과 연계, 알뜰도서교환장터·어린이 알뜰장터 등 기획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재활용 모니터, 재활용 생활강좌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