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한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교육대상자 및 운영매니저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민정원사란 식물과 정원(庭園)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을 말한다.
시민정원사가 되려면 56시간 동안 정원문화와 조경분야 이론․실습과정을 거친 후 120시간의 공원·식물원 봉사, 인턴과정을 이수하면 인증 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시민정원사 인증서 소지자는 도시 숲과 공원․녹지 및 공공기관 화단 관리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할 수 있고, 수목원과 식물원 및 개인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매니저로도 활동할 수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주관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말까지 주1회 4시간 교육과정을 연간 30주 동안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