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기존 화물차량을 특장화한 신차종(사진)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통운 실버웨이 22.5’로 붙여진 신차종은 기존 초장축 19톤 트럭을 변경한 것이며 차축이 4축에서 5축으로, 적재함과 타이어 휠이 철제에서 알루미늄제로 바뀌었다. 적재함 높이도 450㎜에서 1,000㎜로 두배 이상 높아졌다. 회사측은 공차중량을 줄여 화물적재량이 3.5톤 늘어난 반면 연간 5%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운송 선진국인 일본만 해도 화물차 적재함과 타이어 휠이 기본적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있다”며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알루미늄제 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