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이 미국 투자전문지인'배런스(Barron'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The World's Most Respected CEOs) 30인'에 작년에 이어 2년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잡지는 매년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 차원에서 전세계 기업의 3년이상재임한 CEO중에서 수익 증가율이나 주가 상승률, 리더십, 산업내 위상, 경쟁력 제고현황 등을 감안해 30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웰스파고의 리처드 M. 코바세비치와 레그 메이슨의 레이몬드 A. 메이슨,P&G의 A.G. 라플리 등 10명의 CEO가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잡지는 윤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기술 성장을 주도한 주역이며 그의 지휘 아래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이자 휴대폰, 평판 디스플레이 업체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또 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매출 16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위 제품을 8개에서 20개로 늘려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