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 21일 방한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노 대통령과 매컬리스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데 이어 한반도 정세, 유럽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매컬리스 대통령은 방한기간에 노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현충탑 헌화,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교육 관계자들과의 환담, 이화여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 83년 양국 수교 이래 아일랜드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며 “90년대 후반 국가혁신을 통해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뤄온 아일랜드와 우리나라의 우호협력관계가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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