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484개사 14조 흑자증권거래소 상장 12월 결산법인 중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사상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1,000원어치를 팔아 35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결산자료를 제출한 179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62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3개사가 흑자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기업 99년 결산실적
흑자전환 상장기업 76개사.적자전환 24개사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동양~북두)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한신~SKC)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갑을~국보)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극동~닉소)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다우~대한)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대한~동양)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세원~원림)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유니온~태원)
12월 결산 상장기업 99년도 결산실적표(태평양~한솔)
21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제조업체 578개사 중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과 대우그룹, 일부 관리종목을 제외한 484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년도의 9조664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14조4,62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9.8% 늘어난 415조8,121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47조원에 달하는 증자와 영업실적 호전 등으로 246.5%에서 137.6%로 감소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이처럼 실적이 급증한 것은 환율 및 금리 안정과 기업 구조조정 성과, 국내 및 세계경기 활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벤처기업 84개사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1,016억원으로 전년보다 62.80%나 증가했고 경상이익 3,315억원, 순이익은 2,630억원으로 각각 159.73%, 158.55%나 늘어났다.
일반기업 95개사의 총매출액은 8조880억원으로 13.69% 늘었고 경상이익 4,014억원, 순이익 1,834억원을 달성해 각각 흑자로 전환됐다.
문병언기자 MOONBE@SED.CO.KR
이정배기자 LJBS@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