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이트 검색을 개편하고 검색 대상이 되는 데이터베이스(DB)의 양도 대폭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는 더욱 다양한 사이트들을 검색결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 포털들은 사이트 검색 컬렉션에 ‘검색등록’ 과정을 거친 사이트들만 노출시켜왔다. 이외에도 검색 결과 노출 방식도 개편해 특정 검색어와 관련된 부가 사이트들을 대표 사이트 하단에 묶음 형태로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직접 수집한 대량의 사이트들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사이트 검색의 품질을 높였다”며 “검색 DB가 800만건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검색 질의어에 관련된 거의 모든 사이트를 다 찾아준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