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편저, 인공치아 이식법 이모저모 담아예로부터 치아의 건강은 다섯 가지 복 중의 하나로 여겨질 만큼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음식을 잘 씹는 게 소화의 기본이요 신체건강 전반의 바탕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치아는 갖가지 질환으로 잃기 십상이다. 보철ㆍ틀니 등으로 대신해 보지만 씹는 기능도 시원치 않고, 발성ㆍ발음도 예전 같지 않다. 그러니 연예인이나 영업직처럼 '입으로 먹고 사는' 이들은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틀니로 인한 불편을 상대적으로 크게 겪는 이들 사이에서 최근 임프란트(인공치아 이식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임프란트는 본래 치아의 기능을 거의 되살려 주므로 획기적인 회복술식임에는 틀림없지만 치료비가 비싼 것이 흠이다. 따라서 시술을 결정했다면 이모저모 제대로 알아보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신간 '치과 임프란트 길잡이'는 인공치아 이식에 관한 전반적인 상식을 전해준다. 저자는 임프란트의 역사와 골 유착의 원리, 수술시의 유의점과 수술 후 관리방법 등을 설명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19종류의 임프란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