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담배, 통신 등 경기방어주와 자동차 관련주들이 주로 추천됐다. KT&GㆍLG텔레콤ㆍKTF 등이 필수소비재로서의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됐고, 기아차를 비롯 한국타이어ㆍ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도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SK에너지는 환율 안정에 따른 순이익 개선 기대감으로 복수 추천됐다. 한화증권은 14일 LG텔레콤에 대해 “4ㆍ4분기 실적전망이 양호하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최근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 폐지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아 요금 경쟁력 및 차별적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KTF를 추천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에서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만 하고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담배주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KT&G의 4ㆍ4분기 해외수출이 전 분기에 비해 50% 이상 급증할 전망이고 국내 소비 역시 내수경기 위축과 무관하게 되레 증가세를 탈 것”으로 진단했다. 자동차주들도 증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환율 및 신차효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라인업 확대로 경쟁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국타이어를 추천하면서 “경기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판매 감소가 제한적”이라며 “천연고무 등 원자재가격 하락세도 내년 1ㆍ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을 이끌 메리트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SK에너지는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제품가격 및 마진율이 저점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전개발부문의 급속한 배당금 증가와 향후 환율 안정시 순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기업으로서는 CJ인터넷과 테크노세미켐, 이스트소프트 등이 주목 받았다. CJ인터넷은 내년 이후 각종 게임들의 해외 상용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증가와 글로벌 시장 확대가 점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