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6일만에 반등 시도

원.달러는 하락 출발

원.엔 환율이 6일만에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30분 현재 100엔당 871.86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면서 870원선이 무너졌지만 16일에는 장중한 때 872.56까지 오르면서 87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정욱 과장은 "현재 원.엔 환율은 과하게 낮은 수준으로 본다"며 "서서히 반등 시도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천36원을 기록, 전일 대비 1.30원 하락했다. 1천37원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한 때 1천35.50원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118.83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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