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주의 데이비드 설리번(46)은 지난 3일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들들을 방문한 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버몬트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전갈에 두번이나 다리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설리번은 "바지를 걷어올리는 순간 다리를 따라 전갈이 내려오는 것을 봤다"며 "충격적이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로빈 얼반스키 대변인은 "설리번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항공요금 환불과 치료비 전액 부담 외에 500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