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회사는 29일 오전 3차 징계대상자 233명을 대상으로 3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미복귀자를 해임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발전회사는 "복귀자에 대해서는 심의를 유보할 방침지만 3차례의 소명기회를 준 만큼 미복귀자는 최종 해임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임된 조합원은 1차 49명, 2차 148명, 3차 1명 등 모두 198명이어서 이날 복귀하지 않는 징계대상 조합원 규모 만큼 해고자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해고 당사자가 징계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조 명의의 집단징계처분항고서를 지난 28일 사측에 제출했다.
사측은 또 이날 현재 1,990명이 복귀해 35.6%의 복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4차 고소대상을 600여명으로 잡고 추가 고소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해임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사원주택 퇴거요청까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