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정위, ICN 3차 총회 오는 21일 개최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각국 경쟁정책당국 회의체인 국제경쟁정책네트워크 (ICN) 제3차 총회가 오는 21~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마리오 몬티 유럽연합(EU) 경쟁 담당 집행위원, 울프 뵈게 독일연방 카르텔청장 등 50여개국의 경쟁정책 당국자와 법조인ㆍ학자 등 250여명이 참석, 국가간 인수합병(M&A) 심사절차의 조화, 전기ㆍ통신 등 네트워크 산업 경쟁정책집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19일에는 KOTRA에서 강 위원장과 프레드릭 제니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경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OECD 아시아지역경쟁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20일에는 효과적인 카르텔 규제방안과 자연독점산업에서의 경쟁도입 방안을 주제로 ‘서울경쟁포럼’이 격년제로 개최된다. 한편 강 위원장은 19일 마리 도미니크 에겔스틴 프랑스 경쟁위원장과 한ㆍ 프랑스 경쟁정책 양자협의회를, 23일에는 마리오 몬티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과 한ㆍEU 양자협의회를 각각 가지며 페르난도 우가르테 멕시코 경쟁위원장과는 한ㆍ멕시코 경쟁정책 양자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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