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공룡엑스포 주행사장외 당항포 관광지 등에서는 거북선체험관, 당항포해전관, 충무공디오라마관 등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지를 기념한 전시관과 요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1982년 국내 최초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상족암 군립 공원에는 행사기간 동안 국제공룡학술심포지엄, 공룡발자국탐방투어, 전국학생 공룡그리기 대회, 전국윈드서핑대회 등 전국 규모의 다양한 대회가 펼쳐진다.
4월중 열리는 ‘전국학생 모형거북선 창작대회’를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씨가 참가하는 ‘공룡나라 거류산 등산축제’ 등도 관심을 끈다. 또 5월에는 11~15일 ‘2009대한민국 공룡로봇올림픽’이 열리며, 2~6일 ‘요트앤스쿨 학교장배 요트대회’, 28일부터 6월 1일까지는 ‘고성군수배 전국 윈드서핑 대회’도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전국단위대회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 볼거리로는 상족암 등 고성공룡발자국 화석지가 있다. 지난 2002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백악기 공룡해안으로 등재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로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 세계자연보존연맹 등의 실사까지 마쳤다. 유네스코 등재는 오는 6월 이후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33차 세비야 세계유산 총회에서 결정된다.
백악기 공룡해안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제주도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 2호 및 경남도내 최초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게 돼 국가 및 지역 위상을 높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