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플랜트전문 한텍 경영권 인수

산업섬유업체인 웰크론이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웰크론은 27일 이영규 대표이사가 한텍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양현식 한텍 대표이사의 주식 192만8,855주(32.2%)를 280억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텍은 건조ㆍ증류 등 에너지 절감설비와 폐수처리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웰크론 관계자는 "고효율 멤브레인 필터제품을 한텍의 담수화 플랜트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산업용 섬유필터사업에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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