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014470)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부방과 쿠첸으로 분할 상장한 뒤 두 회사의 주가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쿠첸은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부방은 급락 중이다.
쿠첸은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000원(12.12%)오른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홈쿠첸이 이름을 바꾼 지주회사 부방은 1,550원(18.34%) 하락한 6,900원을 기록 중이다.
부방그룹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리홈쿠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리홈쿠첸을 분할해 부방이 지주사업부문을 맡고 쿠첸과 부방유통이 각각 생활가전 사업부와 안양 이마트 운영사업ㆍ전자부품사업부를 담당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