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3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장춘상(64) 아륭기공 대표를 선정했다.
장 대표는 지난 1976년 회사를 설립, 공작기계 핵심 부품인 오일펌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고압력자동집중윤활펌프와 자동제어에어ㆍ오일미스트 윤활펌프 및 정량밸브 등을 잇따라 개발하며 오일펌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2002년 이후 연평균 15%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131억원이다.
그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회사가 존폐 위기에 몰렸을 때 사재를 들여 회사 운전자금과 인건비를 지급하고 작업시간 조정으로 인력 감축 없이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