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만 매년 8,000여 명의 청소년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취업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현재 초·중·고 학령기의 학교 밖 청소년이 7만8,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 가고 있다.
도 교육청은 매년 8,000여명이 학교 부적응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대안 교육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 한다.
도 교육청은 은둔형 청소년이나 무 취업 상태의 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및 취업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지원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컨설팅지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희망학교 운영 지원 △꿈 키움 멘토단 운영 △학업중단 청소년의 정보 제공 및 학업 복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153개 고등학교) 담당자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해당학교를 방문해 학업중단 발생 요인 분석, 예방을 위한 업무체계, 교육 환경 등에 대해 현장 중심의 상담과 자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