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가 굵직한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엑스코는 18일 오는 2006년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방사광 가속기 분야의 국제학술대회인 ‘SRI 2006(Synchrotron Radiation Instrumentation)’을 대구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관련 분야 교수, 연구원, 기업인 등 30여 개국의 8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첨단 학술회의다.
엑스코는 이와함께 소방방재청이 내년 5월 개최하는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엑스포’도 유치했다.
서울, 경기도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이 전시회는 순수 전시예산이 30억원에 이르는 매머드 행사로 소방ㆍ안전ㆍ보안ㆍ자연재해 등 4개 분야에 걸쳐 세계 각국의 소방안전기기제품 전시회와 각종 시민체험, 기술경연, 학술대회 등이 펼쳐진다.
엑스코는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엑스포에 최소 250개업체 참여로 1,000개 부스 설치 및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15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엑스코 개관이래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