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5,000만달러 외자유치피앤비사업부 지분 49% 日신일철에 매각
금호가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신일본제철화학으로부터 5,000만달러를 유치했다.
금호는 29일 오전 다카키 야마토야 신일본제철화학 사장과 박찬구(朴贊求)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개발㈜의 피앤비사업부를 분사시켜 이 중 49%의 지분을 신일본제철화학에 5,000만달러에 매각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신설 합작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총자본 규모는 1,100억원으로 금호계열사와 신일본제철화학이 51대49 비율로 투자하게 되며 경영권은 금호가 갖는다.
이에 앞서 금호는 지난 1월 중국 현지의 톈진금호타이어를 매각, 1억2,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본사사옥을 비롯한 부동산 매각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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